위험한 밀회
글 윤주(붉은달)
내 안의 괴물이 상처를 비집고 나왔을 때, 아빠를 빼앗은, 엄마의 목숨을 앗아 간 그 여자가 싫었다. 그녀의 딸, 가식적으로나마 언니라고 부를수밖에 없는 피붙이가 싫었다. 넝마가 된 내 마음처럼 그들의 마음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주고 싶었다. 나는 복수만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유일하게 내 곁에 남아 있던 따뜻한 사람의 품을 버렸다. 사랑보다 값진 소중한 마음이 있다는 걸 알면서도.
#현대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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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18 화
완결 여부완결
연령 등급1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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