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여줘
글 빛날다
눅진한 장마철에 태어난 탓에 제 생일을 싫어하는 시연. 여느 때와 다름없이 퇴근길에 맥주를 사서 집으로 갈 요량이었던 그녀는 우연히 길거리에서 친구 윤재과 마주치고 함께 술 한잔을 하게 된다. 술기운 때문이었을까, 생일 선물로 뭘 받고 싶냐고 묻는 윤재에게 시연은 충동적인 말을 내뱉고 마는데…. * * * “보고…… 싶다. 여기.” 윤재와 이런 대화를 나누고 있다니. 민망함에 눈을 못 맞추겠다. “그건…… 싫어.” 그래도 그가 보겠다고 우긴다면, 정말 안 보여줄 수 있겠냐만. 다행히 이곳이 어두워서 제대로 보겠다고 덤빈다 한들 적나라하게 볼 수는 없다는 게 또 안심이 됐다. “보여줘……” “싫어. 창피해……” “만지는 건 괜찮고?” 그의 말속에 웃음이 묻어 있었다. “……그건.” * 이 작품은 15세로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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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24 화
완결 여부완결
연령 등급1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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