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한 황제의 악마 보좌관입니다
글 박락원
나랏일에도 전쟁에도 무심한 황제 에반. “나…. 여자한테 알몸 보이는 거 처음인데.” “같이 칠 년을 일한 보좌관인데 맨몸 좀 보면 뭐 어떻다고 그러십니까. 그러게 순순히 제 말을 따라주시면 어디가 덧나나요?” “아니. 난 안 괜찮아.” “아로. 네가 날 책임져야겠어.” “예. 그렇게 해드리…. 네?” “책임이라면 지금도 지고 있지 않습니까? 폐하의 보좌관으로서.” “아니, 이 알리오스 에반의 삶을 전적으로 책임져야겠다고. 나의 반려자로서.” 에반의 입가에 매력적인 미소가 걸렸다. 마치 모든 일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흘러가고 있는 것처럼 흡족하다는 듯이. #지나치게무기력한남주 #직진계략남주 #남주잡는능력여주 #계약결혼 #선결혼후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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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96 화
완결 여부완결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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