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씨
글 차해솔
한영 대학교 조소과 4학년 오서화. 양아버지의 그늘에 갇혀 살아온 지 19년째. 그날도 강압에 끌려 나간 맞선자리였다. 그러나 눈앞에 나타난 남자는 뜻밖의 말을 건네왔다. “돌아가요. 마음에도 없는 자리 지키지 말고. 난 그 말 전하려고 온 거니까.” 며칠 후. 서화는 남자와 다시 마주하게 되는데……. “앞으로 졸업전시회는 물론 다양한 행사와 실기 수업을 서포터 해줄 서지한 교수네.” 남자가 간결히 고개 숙였다. “반갑습니다. 서지한입니다.” *** “뭘 말하고 싶은 거야?” 서화의 작품을 무심히 감상하던 지한은 나직이 덧붙였다. “껍데기만 갖다 붙인 것도 아니고.” 눈엣가시 같은 존재. 남자는 가시처럼 때로는 송곳처럼 깊숙이 박혀왔다. 그런데도 왜 자꾸만 눈길이 가는 건지. 발길이 닿았을 때는 이미 늦은 ...
#현대로맨스
#오해물
#복수물
#운명
#소유욕/독점욕
#사제지간
추정 이용자 수35,668 명
에피소드98 화
완결 여부완결
연령 등급1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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