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나의 바다는
글 반지영
추운 겨울, 지원은 성인식 대신 생애 첫 여행을 떠났다. 그곳에서 만난 매끈한 남자, 윤도영. “의사예요?” “아니.” “그럼 의대생?” “나한테 관심 많나 봐?” 9년 후, 흘러내린 앞머리를 부드럽게 쓸어넘기던 지원의 손이 허공에서 멈칫했다. 하얀 가운을 입은, 처음 보던 날처럼 깨끗하고 단정한 모습을 한 윤도영이 칠흑 같은 눈을 하고 서 있었다. “저녁 같이 먹을래?” “…….” “싫어?” “싫다곤 안 했는데요.” 눅눅하고 축축한 지금의 분위기는 윤도영 때문인가. 신지원 때문인가. “신지원.” “네.” “나랑 잘래?” 머릿속을 하얗게 점멸시켜버리는 그의 강렬한 목소리에, 지원은 잠시 숨 쉬는 걸 잊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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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38 화
완결 여부완결
연령 등급1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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