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권) 버린 쓰레기는 다시 줍지 않는다 외전
글 배고픈밤
6년간의 전쟁을 마치고 약혼자가 돌아왔다. 그의 아이를 가진 여자를 데리고서. 그 여자를 버릴 수 없다고 말하면서, 나에게 공작부인의 의무만 강요하는 무책임한 약혼자. “레일라, 넌 아직 공작부인이 아니야.” 그가 무심하게 뱉은 한 마디에 나는 파혼을 결심했다. **** “제가 어디까지 마음대로 할 수 있나요?” 한순간 정적이 흘렀다. 뒤늦게 이상한 소리를 했다는 걸 자각한 나는 황급히 수습했다. “송구합니다, 폐하. 이런 걸 물어보려던 것이 아니라 그게…….” [뭐든.] 칼리안이 내 말을 자르며 대답했다. 화가 난 목소리는 아니었다. 오히려 웃고 있다고나 할까. [나라를 팔아먹는 게 아니라면 뭐든 해도 돼. 지금 그대는 나의 대리인이니까.] ……정말 제가 나라를 팔아먹으면 어쩌시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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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1 화
완결 여부완결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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