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나가는 빙의 생활
글 니니양
조연도, 엑스트라도, 하다못해 악역도 아니고 주인공에 빙의했다. 온갖 고난과 역경, 핍박을 딛고 황제가 되는 주인공에. “거짓말이지, 이거?” 문제는 주인공이 황제가 된 후도 아니고, 황제가 되려고 움직이는 중도 아닌, 하필이면 온갖 고난과 역경과 핍박을 받는 유년시절에 빙의했다는 거였다. 난데없이 고난이 예정된 주인공에 빙의 당한 것도 억울해 죽겠는데, 이곳의 등장인물들은 소설의 흐름에 따라 착실하게 나를 괴롭혀 댔다. “예법을 다시 배워야겠군.” 간신히 살아난 나를 보고 헛소리를 지껄이는 주인공의 아버지, 황제부터. “잘 어울리는구나. 계속 그렇게 살렴. 오물에 범벅이 된 채로.” 사사건건 나를 멸시하는 새엄마 황후에. “너 때문이야! 네가 아니었으면! 모든 게 다 네 탓이야!” 죽어라 나를 원망하는 이...
#로맨스판타지
#성장물
#빙의물
#왕족/귀족
#걸크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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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230 화
완결 여부완결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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