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가두다
글 하루가 너무 길다
그와의 만남은 아트홀에서 만난 우연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모든 게 그의 계획이었고, 거짓이었다. “우리가 정말 예전에 그저 스쳐 지나간 사이가 맞아요?” “아니라면 지금 우리 사이가 달라지기라도 해? 그럼 아니라고 정정하지.” 그녀는 자신의 상태를 모르고 있었다. 야속하게 그녀는 그와 함께 했던 모든 순간을 지우개로 지워 없앴다. *** “내 이름.” 다시 찾은 그녀를 놓지 않을 것이다. 기억을 잃었다면 새로운 기억을 심어주면 된다. 그때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그녀가 행복할 수 있도록. 그의 음성이 덤덤해졌다. 손목을 붙잡았던 손은 아래로 내려가 허리를 감쌌다. “다시 불러 봐. 그럼 놓아주지.” 자연스럽게 두 사람의 몸이 밀착됐다. 그녀를 당장이라도 잡아먹을 것처럼 열기를 띤 눈이 번뜩거렸다. “네 ...
#현대로맨스
#재회물
#소유욕/독점욕
#후회남
#상처녀
#기억상실
추정 이용자 수1,280 명
에피소드65 화
완결 여부완결
연령 등급1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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