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버릇
글 서이영
“장소와 시간 구애 없이, 내가 원할 때마다 안을 수 있길 원합니다. 사무실, 차, 욕실. 누구처럼 갤러리도 좋고.” 엉망으로 무너지는 해주와는 달리 무진은 온화하게 웃었다. “서해주라면 평생 닿아보지 못할, 좋은 집에 좋은 차, 줄 수 있어요. 갤러리 관장도 시켜줄 수 있고." "강무진 전무님." "무엇보다 죽을 것 같은 쾌락, 그것도 줄 수 있고." 당신 눈에 들고 싶어 안달 난 수많은 여자 중에서 왜 하필 나였을까. "내가 줄 수 있는 건 이게 얼추 답니다. 그쯤에서 만족하겠다면 내 옆에 있어요." “……옆이 아니라, 뒤겠죠.” 당당히 나설 수 없는, 그림자처럼 숨어 지내는 존재로. 날 선 비난을 피할 생각은 없다는 듯, 무진은 눈을 맞추고 덤덤하게 받아쳤다. “뒤 보다는 아래가 좋겠네요.”
#현대로맨스
#재벌남
#몸정>맘정
#상처녀
#소유욕/독점욕
#후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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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80 화
완결 여부완결
연령 등급1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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