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
옭아매는
페니클레
겨울비는 언제나 시린 기억을 머금고 와 흩뿌렸다. 그날도 비가 내렸다. 살결이 젖는 듯한 무형의 감각에 눈이 뜨였다. 심장이 선득하게 내려앉는다. “지우고 싶은 기억 같은 거 없다는 말… 거짓말 같던데요.” “티 났어요?” “속아줬어야 했나.” 또르르. 붉은 술이 차올랐다. “오늘 밤… 내가 전부 잊게 만들어 줄까요?” 평생 들러붙어 있을 것 같던 악몽이 점점 다른 색으로 번졌다. 바래졌다. 조금 더 아찔하고 깊숙한 감각으로. 평생 접점 같은 건 없을 거라 여겨지던 남자였다. 닿을 리 없을 거라 생각했다. 아마도 그날부터였다. ‘덜컹.’ 욕설의 끝자락에서 엘리베이터 문이 다시 열렸다. “나 아직 안 내려갔는데.” “… 죄송합니다.” “내려가는 길에 총무과 들러 알아봐야겠네요.” “뭘요?” “부하 직원한테 뒤...
#현대로맨스
#사내연애
#재벌남
#다정남
#외유내강
#드라마
#절륜남
#사이다녀
#털털녀
추정 이용자 수11,363
에피소드108
완결 여부완결
연령 등급15세 이상
플랫폼별 인기순위
해당 작품의 플랫폼별 인기순위를 확인해보세요. 독점 작품의 경우 단일 플랫폼만 표시됩니다.
웹소설 보러가려면?아이콘 클릭
상위 14.66%
상위 14.66%
N002
유저 데이터
아이콘을 클릭해서 유저 데이터를 확인해보세요.
상위 3개의 플랫폼만 노출됩니다.
조회수, 좋아요 수, 댓글 수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고 있는 작품
영원의 사자들
영원의 사자들
하룻강아지 범을 물들이다
하룻강아지 범을 물들이다
D급 헌터는 로판에서 먼치킨 성녀가 되었다
D급 헌터는 로판에서 먼치킨 성녀가 되었다
동백꽃 핀 자리
동백꽃 핀 자리
남주 그냥 너 가지세요
남주 그냥 너 가지세요
무례한 나의 다중인격자에게
무례한 나의 다중인격자에게
느긋한 공작 부인의 커피하우스
느긋한 공작 부인의 커피하우스
반짝반짝 A/S 라이프
반짝반짝 A/S 라이프
잔혹한 지배
잔혹한 지배
까마귀는 배꽃을 좋아한다
까마귀는 배꽃을 좋아한다
리뷰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