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연애화담
글 현루아
한양에서 난다긴다하는 추녀 중 으뜸이라 통하는 여인이 고개를 들었다. 은둔형 외톨이. 사헌부 대사헌 문형근의 외동딸 문이설이었다. 사람들의 시선을 받기 겁나 방 한구석에 틀어박혔던 이설은 오로지 정혼자의 마음에 들기 위해 조선 최고의 매분구를 찾아 헤맸다. 한데 그가 사내란다. 얼굴이 못나 버림받은 과부부터 추녀에 기생에 하물며 귀한 양반집 마나님들조차 예약이 힘들 정도라는 실력자. 경 도령. 사내인들 아무렴 어떨까. 그의 손을 스쳐 간 수많은 꽃이 실력을 증명했으니 괜찮았다. 이설도 경 도령의 손에 피어난 아름다운 꽃이 되어 정혼자를 찾았다. 그런데 정혼자가 남색이라니? 이게 말이 돼? 충격받은 이설은 울고불고 털어놓을 곳도 없어 매분구에게 한탄하고, 그 모습을 보다 못한 경 도령은 개미 쥐똥만큼도 없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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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108 화
완결 여부완결
연령 등급1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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