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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소설이 왜?
김말이야
독자가 한 명뿐인, 현대 판타지 헌터물 웹소설 작가 정해준, 그가 친구를 만나러 가는 지하철역 안에 갑작스레 거대한 뱀 몬스터가 나타난다. 어딘가 익숙한 상황, 그리고 떠오른 건 자신이 쓴 소설 속 한 장면이었는데. 살아남으려면 주인공인 강힘찬을 만나야 한다! 근데 정작 만난 건. “백, 백동진?!” 주인공에게 처참히 발리게 되는 악역이 내 구원자라니?! 부디 그가 악역이 되는 걸 막아야 한다! “도대체 너…. 정체가 뭐지?” “백수예요, 하하.” “고마워. 네가 있어서 살았어.” 그래, 이 이야기는 다시 쓸 수 있을지도 모른다. 세계를 원상복구 시키고자 하는 정해준의 고군분투기가 시작되려는 때! “어째서 저희 길드에….” “아, 해준 님을 만나고 싶어서요.” 강힘찬이 찾아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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