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자의 슬기로운 투자생활
글 텀블러
2012년으로 돌아왔다. 이전 삶에선 누리지 못하던 나의 행복을 누릴 것이다. 세간에선 이걸 욜로(YOLO)라고 한다지? 난 두 번째지만. 그렇다고 미래를 포기할 생각도 없다. 조금씩 코인을 사서 모으면 난 부자가 된다. 빠른 은퇴로 편안한 삶을 즐기면 된다. 세간에선 이걸 ‘파이어족’이라고 한다지? 이제 은퇴 시기만 잡으면 되는데…… 이상하게 승진이 너무 빠르다? “……출세가 이렇게 쉬웠던가?” *** 발 디딜 틈 하나 없는 버스에서 내려 둔산동 회사로 향하는 인호의 발걸음이 무척이나 가볍다. 미래일기를 통해 지하철 운행 중지를 피해 냈기 때문이다. “과연 누가 알았을까? 오늘 지하철이 먹통이 된다는 걸 말이야. 아, 테쓰 형! 크흐, 이게 바로 인생이지!” 인간은 단 1초 앞의 미래도 내다볼 수 없는 답...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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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318 화
완결 여부완결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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