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사자 가문의 최강 며느리
글 센리
눈떠 보니 흰족제비였다. 그것도 야생에 버려진 채 인간화조차 못하는 덜떨어진 수인. 이번 생도 혼자구나 싶던 찰나, 하필 흑막 가문의 창고를 털다가 흑막에게 붙들렸다. “츄, 츄우! 치―!(나도 육식동물이야! 사자든 뭐든 다 깨물어 버릴 거야!)” 마지막 발악으로 사납게 앞발 좀 물었을 뿐인데. “키워 볼까 해.” 졸지에 흑막의 애완동물 신세가 된 것도 문제지만. “착하지? 눈치 보지 말고 물어도 돼.” “나만 때리기로 약속했잖아.” 어째 흑막의 정신 상태가 좀 이상하다? 안 되겠다. 조만간 탈출각이다! * 안타깝게도 탈출은 쉽지 않았다. 그렇게 흑막의 애완동물로 착실히 사육당하며 도망칠 기회를 엿보던 그때. “그래. 어디 들어나 보자. 설명하거라. 대체 왜 그 녀석에게 각인한 건지.” “귀엽잖아요.”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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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188 화
완결 여부완결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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