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님, 감히 거절하지 마세요
글 나비거미
신나게 파혼하고 개운하게 잠든 그날, 어이없게도 전생의 기억이 떠오르고 말았다. 남주가 비운한 과거사를 가지게 된 원흉이……. “난가? 나야?” 죄책감이 쥐똥만 한 양심을 찔렀다. 손목이 아리고 코끝이 시렸다. 이렇게 된 이상 어쩔 수 없지. “있잖아, 미래의 공작님. 아무래도 파혼은 실수였던 거 같은데…….” 지은 죄가 있으니, 책임지고 꽃길 걷게 해주는 수밖에! 겸사겸사 파멸 엔딩도 피하고! 그러니까 겁내지 말고 이리 와 보렴? “일단, 내 말 좀 들어볼래요?” *** “쓸모없는 것 같으니.” 힘껏 웅크린 아르얀의 위로 여인의 검은 그림자가 넘어왔다. “잘못했어요, 잘못했어요…….” 아르얀은 기도하듯 모은 손 위로 입술을 대고 간절히 고했다. ‘제발, 누구라도.’ 하지만, 알고 있다. 그 기도를 들어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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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193 화
완결 여부완결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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