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나쁜 밤
글 쵸플레
[그와 함께한 모든 밤은 나빴다.] 예원은 태조를 위해 무슨 짓이든 했다. 그가 설계한 판의 장기 말이 되고, 그가 원하면 뜨겁게 입술도 맞댔다. 하지만 태조에게 예원은 손만 뻗으면 안을 수 있는, 쓰임을 다 하면 버릴 수 있는 여자였다. 그래서 먼저 그를 버리기로 했다. 배 속의 아기를 지키기 위해. 그런데 한태조가 서예원 앞에 다시 나타났다. 5년 만에 마주한 태조는 여전히 자극적인 놀잇감을 보듯 예원을 훑었다. 날카로운 까만 눈이 작은 인영에 닿자 예원은 제 뒤로 아이를 감추었다. “꼭 내 아이라도 되는 것처럼 숨기네.” 파르르 떨리는 예원의 눈동자를 보며 태조의 입술 끝이 올라갔다. “누구 아이든 관심 없어.” 바짝 다가온 태조가 천천히 얼굴을 내렸다. 귓가에 닿은 뜨거운 입술이 천천히 움직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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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78 화
완결 여부완결
연령 등급1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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