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외신마
글 무협장인
13일. 마침내 전투는 끝이 났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약자들의 승리. 그러나……. 폐허를 둘러보는 사내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모두… 모두… 죽은 것이냐…….” 예상했던 대로 대답은 없었다. 사내는 입술을 깨물었다. 그의 시선이 정면을 향했다. 거대한 인골탑. 그 인골탑의 앞에는 한 자루의 거대한 도(刀)가 꽂혀 있었다. 사내는 눈을 감았다. 잠시 후. 그의 모습은 폐허로부터 사라졌다. 그리고 세월이 흘렀다, 아주 긴 세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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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320 화
완결 여부미완결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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