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남편이 가문을 숨김
글 슬라
짝- 뺨 맞는 소리가 찰지게 울리던 그때, 이곳이 역하렘 소설 속이라는 걸 깨달았다. 하필이면 엔딩도, 남주도 기억나지 않고 빌런 그 자체인 여주만 떠오르는 소설 속에! 여주를 위한 남주만 열두 트럭인 이곳에서 진남주랑 엮여 추한 악역이 되는 것만은 사절이었다. 그래서 절대 남주일 리 없는 작위 낮고 가난한 남자를 모집했는데……. “벨로루스 백작가의 하딘입니다. 집구석은 찢어지게 가난하죠.” 누더기를 입고 있어도 귀티가 흐르는 남자가 다가와 속삭였다. “그 결혼, 나랑 합시다.” 어딘가 의심스러웠지만, 나는 그의 얼굴에 홀린 듯 자동으로 나불거리고 말았다. “상견례는 언제가 좋을까요?” * * * 일단 계약서에 도장을 찍기 전 우리 집에서 동거를 시작했다. 그의 짐을 정리하던 와중, 낡은 옷들을 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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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136 화
완결 여부완결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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