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인연이 운명이 되는 순간
글 쉬엔즈
“어딜 도망갑니까. 책임져요.” 책임지라는 이안의 말에 수아는 본능적으로 몸을 감싸안았다. “설마 우리 어젯밤 함께 있었나요?” “밤새 함께 있었죠.” “내가 묻는 건, 그러니까…….” 이안의 시선이 수아의 몸을 훑었다. 그리고 한쪽 입꼬리가 올라갔다. “밤새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한 거면 확인해 볼까요?” * * * 7년의 짝사랑이 끝나고 마주친 그, 이안. 오랜 시간 짝사랑했던 주헌과 너무도 닮은 얼굴로 사랑을 말하는 그를 밀어낼 수 없는 수아. “당신은 나를 윤주헌 대타 정도로 본 거지.” “오해예요.” “네가 그렇게 좋아하는 이 얼굴만 봐. 그 새끼라고 생각해도 좋으니까 내 옆에 있어.” 우연한 그와의 인연이 운명이 되는 순간, 수아는 깨달았다. 그에게 이미 빠져 버렸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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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70 화
완결 여부완결
연령 등급1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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