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밤이 실수라면
글 서혜밍
어릴 때부터 그 아이는 골을 잘 넣었다. 그렇다고 해도, 그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세계적인 축구 선수가 될 것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는데. 런던에서 ‘그날 밤’을 함께 보내게 될 줄도 예측하지 못했고. 남자는 반쯤 뜬 눈으로 여자를 내려다보았다. “내가 어떻게 득점의 쾌감을 맛보는지 알아?” 남자가 여자의 몸에 바짝 붙어 왔다. “골키퍼가 방심할 때를 노리지.” 남자는 이죽거리듯 여자의 귀에 대고 속살거렸다. 남녀의 몸은 온통 쾌락으로 물들기 위해 달궈지고 있었다. “오늘 밤에도 득점하고 싶은데, 도와줄 생각 있나?” 남자는 전후반 90분을 풀타임으로 뛰고도 지친 기색 없이 오늘 밤의 골대를 향해 돌진했다. 하지만 여자에게 그날 밤은, 실수였다. *** 6년 동안 그의 문자를 삭제해 가며 그날 밤도 삭제하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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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92 화
완결 여부완결
연령 등급1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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