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좋아?
작가 가화연
윤조이 ‘술, 혼자서 다 마신 건가?’ 툭, 무심한 몸짓으로 술잔을 뺏은 강현의 입 끝에 조이의 술잔이 닿았다. 어, 그거 제 잔인데…. 말을 채 꺼내기도 전에 꿀꺽, 벌어진 입술 안으로 알코올이 흘러 들어갔다. “적당히 마셔.” 툭, 하고 머리 위로 떨어진 강현의 손은 따뜻했다. 열이 고여드는 정수리를 향해 심장이라도 뻗어 나간 것처럼 두근두근, 거친 박동이 느껴졌다. 짝사랑의 시작은 그렇게나 쉬웠다. 이강현 “윤조이, 너 얼마나 취한 거야? 야!” 쓰러지는 조이를 재빠르게 붙잡자 온몸의 하중이 강현의 손끝에 온전하게 느껴졌다. 묵직하고 무책임한 무게감. 자신이 술인지 술이 자신인지 모를 어설픈 경계선에 놓인 조이가 그렇게 강현의 손에 잡히고 만 것이었다. 그러니까 이건…, 위험했다. ** 그렇게 3년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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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81 화
완결 여부완결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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