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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한 소설의 분위기가 위기
작가 쇼시랑
“이유 없이 아무에게나 친절한 사람은 세상에 없어.” “그렇지 않아. 어떤 사람은 아무 이유 없이도 친절해.” ‡줄거리 “누나가 가장 아끼는 인물의 삶을 살아 보고 싶어요.” 누나를 잃고 그녀가 쓴 소설로 빙의한 ㅇㅇ. 분명히 아끼는 인물로 살아 보고 싶다고 했는데, 왜 1부에서 죽는 악역, ‘새틴’일까. 어쨌든 누나의 소설을 망치고 싶지 않아 설정대로 악역에 충실하려고 하는데 어쩐지 분위기가 이상하다. 새틴은 별수 없이 악역 역할을 포기하고 주인공인 케인과 위기를 벗어날 방법을 도모한다. 결과적으로 위기를 벗어나긴 했는데 그 과정에서 케인과 헤어지고 만다. 게다가 기억상실에 걸려 빙의한 후의 일을 모두 잊어버린다. 4년이 흐르고, 다시 만나게 된 케인의 눈빛이 또 이상하다. 왜…, 왜 저렇게 보는데? 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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