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님과의 계약은 함정이었다
작가 이룰
샤프롱으로서 칼튼 백작가에 몸을 의탁하고 있는 몰락 귀족의 여식 헤스티아. 그녀는 자신을 옭아매는 모든 것을 버리고 훌훌 떠날 날만을 기다린다. 마침내 그 때가 왔다고 생각했는데. “헤스티아.” 안 돼, 한쪽 무릎 꿇지 마, 청혼 하지 마! 등 뒤에서 반지 상자 꺼내지 말라고! “예상했겠지만, 나는 앞으로 너와 함께하고 싶어.” 예상? 당연히 했지. 그런데 이건 아니잖아. 우리는 친구라며? 친구 하자며! “내-” 헤스티아는 눈을 질끈 감았다. 이어질 그의 말을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었다. 신부가 되어 줄래? 가문의 안주인이 되어 줄래? 후계자를 낳아 줄래? 셋 중 하나겠지만 셋 다 친구랑 하는 건 아니잖아? “싫어, 난 너랑 결혼 안 해!” “-영지의 마법사가 되어 줄래?” ……뭐라고? 살며시 눈을 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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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147 화
완결 여부완결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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