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화향이 외쳤노라
글 Alcor 그림 Alcor
18세에 아버지를 여의고 남편과 이혼한 순이는 어려운 생계 탓에 이름을 김향화로 바꾸고 기생이 된다.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수원 대표 기생이 된 김향화는 만인의 사랑과 관심 속에서 자신의 기예를 뽐내며 살아가지만 어째서인지 삶이 풍족해질수록 좋은 사람들과 어울려 놀았던 옛 지난날을 돌이키게 된다. 1919년, 고종황제가 승하하자 슬픔에 빠진 김향화와 동료 기생들은 망곡례를 올리며 일제의 만행이 점점 악화하여감을 느낀다. 일제는 관기의 이름을 더럽히는 것을 모자라 조선의 역사를 지워가고 있었다. 1919년 3월 29일, 이제 더는 물러서지 않겠다고 다짐한 김향화와 동료 기생들은 태극기를 고이 품에 안고 자혜의원으로 향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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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20 화
완결 여부완결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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