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출난 손재주와 예술적 재능을 가진 오리온! 유복한 환경에서 태어나 성장한 라미르! 미르는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낸 리온에게 애틋함을 갖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리온은 미르의 진심을 거절하기만 한다.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되고, 재회한 두 사람. 연예인이 된 미르는 작가가 된 리온의 호감을 얻기 위해, 친한 동생인 윤다솜을 전령으로 삼아 마음을 전달하지만 의도를 가지고 접근하는 다솜을 냉정하게 밀어내는 리온. 마주치고 부딪칠수록 둘의 관계는 점점 엉켜가는데.. '꿈을 좇는 남자', 오리온과 '쟁취하려는 여자', 라미르. 현실과 이상을 둔 자존심 싸움에서 이들은 각자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