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약한 남편에게 시집갔는데
웹툰화
글 피코크블루
권력에 눈이 먼 아버지가 나를 억지로 병약한 황제와 결혼시켰다. 아주 연약하다니 첫날밤도 제대로 못 치르겠지. 별 기대 없이 신방에 들었는데……. “아, 이런.” 사방에 쓰러진 암살자들과 피를 잔뜩 뒤집어쓴 채 내게 검을 겨누는 남편이 있었다. “들켜 버렸네.” “…….” “안 올 줄 알았는데.” 분명 병약하다던 남편이, 왜인지 지나치게 건강한 것 같다. * “이제 충분히 건강해지신 것 같으니, 전 이만 떠나겠습니다.” 정중한 인사와 함께 고개를 들어 올리는데, 어쩐지 남편의 표정이 좋지 않다. “떠난다고? 어디로?” “글쎄요. 제 능력을 이용해서 병원이나 차려볼까 하고요.” 나는 조심스럽게 우리의 이혼 계약서를 내밀었다. 그리고 그 순간- 찍! 찍! 남편이 무표정한 얼굴로 이혼 계약서를 찢어버렸다.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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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150 화
완결 여부완결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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