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안을까 해
글 리나리아L
“마지막으로 주는 기회예요. 도망갈 수 있는.” 입술이 닿을 듯 말듯 아슬아슬한 거리에서 그가 속삭였다. “지금 아니면, 안 놔줄 거니까.” 충동적으로 떠난 여행에서 만난 아름다운 남자. 하루쯤, 이런 날이 있어도 괜찮지 않을까? “도망…… 안 가요.” 말이 끝나자마자 입술이 닿았다. “나한테 집중해 봐요. 내가 시키는 대로.” 다정한 목소리와 달콤한 감각이 새겨진 스페인의 밤. 그렇게 뜨거운 추억으로 남을 줄 알았다. “그때, 왜 그렇게 도망갔어요? 나 먹어 놓고서.” 이랑의 유일한 일탈이었던 서진우, 그 남자가 다시 나타나기 전까지는. “오늘부터 함께 일하는 거로 하죠.” “네?” “책임지려고요, 윤이랑 씨를.” 그가 여전히 다정한 목소리로 말했다. “난 누구와 다르게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라서.” 해사한...
#현대로맨스
#동거물
#원나잇
#운명
#능글남
#다정남
#능력남
#직진남
#엉뚱발랄녀
#순진녀
#달달물
#힐링물
추정 이용자 수24,745 명
에피소드82 화
완결 여부완결
연령 등급15세 이상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고 있는 작품
리뷰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