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한 관심은 사양입니다
글 최연
“꼭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면, 나는 왕비 자리를 사양하겠습니다.” 쥬드의 말에 대신들은 모두가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길게 난 창을 통해 늦은 오후의 석양이 비쳐들고 있었다. 쥬드는 꼿꼿하게 선 채 왕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의 눈동자가 매섭게 쥬드를 향하고 있었다. 당장 그 눈빛이 쥬드의 목을 친다고 해도 하나도 이상할 것이라고는 없을 것 같아 보였다. 참으로 잘 벼른 검처럼 예리한 눈빛이었다. “왕비 자리를 거절한다고?” 마법사로서의 최고의 지위. 그리고 최고의 연봉! 이 좋은 자리를 버리고 골치 아픈 왕비를 택하고 싶은 마음은 조금도 없었다. 왕비란 자리는 오래 살아남기에는 정말 피곤하고 골치 아픈 자리다. 설마 왕비 자리를 사양했다고 해서 이대로 목을 치지는 않겠지? 이번에는 무조건 오래 살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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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212 화
완결 여부미완결
연령 등급1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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