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하는 밤
글 서이주
“나를 감당할 수 있어야 할 텐데요.”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은 필요 없었다. 다른 선택 사항은 없었으니까. 은서는 빼앗긴 것을 찾기 위해, 이 남자가 꼭 필요했다. “사인하면, 이제 지은서 씨는 내 여자인 겁니다.” 눈앞에는 바로 그의 눈동자가 있었다. 마치 먹잇감을 앞둔 맹수의 잔인한 눈빛 같았다. 입술이 부드럽게 마찰하는 키스였지만, 영혼을 통째로 흡수해 버리는 듯 했다. 당황해서 눈을 감지 못하는 그녀를 그는 키스 내내 지켜보고 있었다. * 언니가 내 남자의 아이를 임신했다. 그들은 날 속이고 배신했다. 상냥한 얼굴로 가족이라는 핑계를 대며 원하는 것을 하나씩 하나씩, 손에 넣은 언니에게 이제는 인생마저도 송두리째 흔들리는 것만 같았다. 철저하게 배반당한 설움을 그들에게 돌려줄 것이다. ‘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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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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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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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략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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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58 화
완결 여부완결
연령 등급1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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