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기억
글 강여울
“선배, 겁도 없이 여길 따라와요? 험한 짓 당하려면 어쩌려고.” “해요. 그 험한 짓.” 23살, 어린 현준의 도발에 정연은 도망가지 않았다. 그리고……. 밤새 안고 사랑을 나눴던 게 거짓말처럼 정연이 사라졌다. 그에게 나쁜 기억만 덧씌우고. *** 그로부터 5년. 다시 만난 현준은 그때와 확연히 달라져 있었다. “나는 우리 사이가 이 정도 얘기도 못 나눌 사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혹시 잊었습니까?” 눈썹을 들어 올리며 정연의 귓가에 가까이 다가와 속삭였다. “몸을 나눈 사이잖습니까, 우리. 그것도 꽤 오래.” 정연이 미간을 찌푸리자 현준이 입꼬리를 길게 끌어올렸다. “비록 하루였지만.” 마지막 말에 정연은 펄떡거리는 심장을 참지 못하고 시선을 떨구고 말았다. 5년 만에 나쁜 기억이 다시 새겨지고 있었다...
#현대로맨스
#사내연애
#재회물
#첫사랑
#까칠남
#소유욕/독점욕
#순정남
#연하남
#차도남
#능력녀
#외유내강
#철벽녀
#상처녀
#갑을관계
#달달물
추정 이용자 수2,254 명
에피소드77 화
완결 여부완결
연령 등급15세 이상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고 있는 작품
리뷰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