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를 잘 키워보려고 했을 뿐인데
글 우화야
남주의 어린 시절 보모로 빙의했다. 결국은 그의 손에 죽게 될. 정성껏 잘 키워서 죽음만큼은 피해 보려고 했는데 이번엔 그의 아버지에게 죽게 생겼다. 이럴 땐 역시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치는 것이 답이었다. 하지만 왜 하필 남주 부자가 내 도주로를 막고 있는 걸까. *** "나는 르네랑 오래오래 같이 살고 싶어." "에드윈이 이렇게 바라니 아버지 된 도리로 들어줘야겠군." 너네 언제부터 이렇게 사이가 좋았어요? 황당한 내 눈길을 받은 그는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오래오래 같이 살 방법이라……. 딱 들어맞는 게 하나 있군." 은근히 얼굴을 쓰다듬는 그의 손에 몸이 뻣뻣하게 굳었다. 공포에 질린 내 얼굴이 만족스러웠는지 그는 짙은 미소를 보였다. "그러게. 바라는 게 있으면 말로 해야지. 이렇게 시위를 할 ...
#로맨스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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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상녀
#엉뚱발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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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129 화
완결 여부완결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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