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어삼키는 맛
글 탐나(TAMNA)
그날은 모든 게 하나씩 어긋난 날이었다. 이상하리만큼 운이 좋았고, 그보다 더 밑바닥일 수도 없던 순간. 간절히 바랐던 찰나에 거짓말처럼 나타난 남자. “선택해.”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것처럼. 등 뒤에서 고요한 유혹이 흘렀다. “5억. 받을래, 말래.” 세연은 그가 내민 손을 구원이라고 생각했다. 무엇 하나 이해할 수 없는 말이었지만 아무래도 좋을 것 같았다. 아주 조금의 숨통만이라도 틀 수 있다면. “대신 나와 얽히게 되면 너한테 피해가 가게 될 수도 있어.” “……할게요. 어떤 방식으로든 갚을게요.” 상냥한 경고를 건네던 남자는 근사하게 웃었고, “좋아.” 절박한 세연은 그가 건넨 독사과를 기꺼이 집어삼켰다. * 5년 후. 구조조정이 시작되고, CY그룹 컨트롤타워 핵심부서 기획조정실이 부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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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89 화
완결 여부완결
연령 등급1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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