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의 목적
글 이봄아
“퇴사 없었던 걸로 해.” 뉴스 말고는 그 어떤 것에도 관심 없던 WBC 보도국 대표 앵커, 주해원. “회사에서도 네가 받은 조건보다 더 나은 대우 해줄 거야. 네 몸값 올리기에는 이만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해.” 무감한 목소리에 세이의 시선이 그를 향했다. “선배 눈에는 제가 겨우 몸값이나 올리자고 이러는 것처럼 보여요?” 미모면 미모, 지성이면 지성, 능력까지 출중한 WBC 신입 아나운서, 윤세이. “선배가 그랬죠. 데스크에서 가장 중요한 게 파트너 호흡이라고.” “…….” “나 선배랑 이혼하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파트너 호흡이 좋을 리가 없잖아요.” 자신도 모르게 그에게 기대하고 서운해하던 마음을 알아챈 그 순간, 이 어설픈 연극은 끝을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넌 우리가 고작 결혼 때문에 뉴스에서 호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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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75 화
완결 여부완결
연령 등급1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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