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앗긴 신부
글 엔트라
“어느 배에서 나온 줄도 모르는 천한 것을 시집까지 보내 주면 황송한 줄 알아야지.” 첩실의 딸이라는 이유로 스무 해가 되도록 온갖 핍박에 시달리며 살아온 동려국의 은효. 오랑캐의 왕한테 팔려 가는 순간, 제 인생에서 희망은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누구와 혼인하든 나락인 건 마찬가지야. 이 집안보다는 낫겠지.” 그렇게 마주한, 호야국의 젊은 왕 백야. “혼인하면 굶기거나, 때리거나, 고방에 가두실 건가요?” “……아니다.” 바람에 흩날리는 하얀 머리카락, 수려한 외모와 건장한 체구, 기품 있는 말투와 행동까지. 범의 후손들의 왕이라더니, 눈을 뗄 수가 없었다. *** “내 아내로서 아이를 낳는 의무만 다해 다오. 그러면 네가 원하는 자유를 주겠다.” 팔려 온 신분도 없애 주고, 자유롭게 살게 해 준다는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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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131 화
완결 여부완결
연령 등급1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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