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를 구원해버렸다
글 청푸
가장 믿었던 친구이자 기사였던 남자에게 배신당한 죽음의 순간, 초상화 속에서만 보던 대공이 눈앞에 나타나 물었다. “복수를 원하나?”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자신의 나라와 자리를 찾아야 했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그와의 거래에 응했는데……. “…이게, 나라고?” 은하수를 담은 듯했던 남색 머리칼과 신비로운 보랏빛 눈동자는 온데간데없고, 군데군데 엉겨 붙은 주홍빛 머리카락과 붉게 타오르는 루비색 눈동자의 어린아이가 눈앞에 있었다. 그것도 어느 조그만 왕국의 시골뜨기 영애가!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이 사기꾼 자식……!’ 더러운 전신거울 앞. 거울에 비친 누군지 모를 어린 아이를 노려보며 다짐했다. “죽여 버리겠어.” 이 사기꾼 같은 놈부터 반드시 찾아내리라. 돌아가는 길에 필요하다면 뭐든 제것으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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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241 화
완결 여부완결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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