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을 숨겨도 공녀가 제일 강함
글 설윤영
수백 년간 봉인되어 제국을 지키던 영웅이 눈을 떴다. 그것도 결혼식장, 신부인 로샨느 레일라텐의 모습으로. “혹시 이거, 내 결혼식이야?” 검과 마수도 없고, 시체도 피도 없다니! 무수히도 많은 죽음을 밟고 피비린내 나는 전장을 누비던 과거와는 달랐다. “세상은, 세상은 이렇게 다채로웠구나…….” 처음 느껴 보는 평화에 로샨느가 감동의 눈물을 글썽거렸다. “왜 저래?” “몰라. 팔려 가는 결혼식 앞두고 미쳤나 봐.” 하녀들이 숨죽여 우는 로샨느를 미친 사람 보듯이 보며 소곤거렸다. 됐고, 일단 팔려 가는 이 결혼식부터 엎자! “오늘 결혼식은 취소야, 공작. 상대는 변태고 나는 변태를 좋아하지 않거든.” *** 어떻게 찾은 자유인데 다시 봉인될 생각은 없다. 완전한 자유를 찾기 전까진 힘을 숨길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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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170 화
완결 여부완결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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