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플수록 다정한
글 진시하
“7대 3.” 이내 이서를 따라잡은 도헌이 어깨를 나란히 했다. “사고라며. 나랑 잔 거.” “…미쳤어?” “그럼 보상해야지.” 스물 아홉의 봄. 이서는 지긋지긋하게 이어온 짝사랑을 정리하기로 했다. 화려한 여성 편력과 수차례 파혼 경력을 가진 서한그룹의 골칫거리. 그런 이도헌이 망한 집안의 딸과 친구 사이를 유지하는 것도 모자라 결혼까지 해줄 리도 만무하고, 무엇보다 그는 좋은 남자가 아니었으니까. “내가 7이라는 거야?” “가만히 있는데 와서 박은 거면 네 책임이지.” “…무슨….” “물론 방심하고 있었던 내 책임도 있긴 해.” 정작 그 말을 하는 도헌의 낯은 뻔뻔하기 짝이 없는데 이서는 혼자 얼굴이 붉어졌다. “그냥 가벼운 접촉사고야. 뼈가 부러진 것도 아니잖아.” “고장 나서 아예 몰지를 못하는데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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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76 화
완결 여부완결
연령 등급1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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