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편이 내리는 벌
글 파란드
“아이를 지웠다고?” “지웠어요.” “다시 물을게. 대답 잘해. 내 아이 정말 지웠어?” “네, 당신 아이 지웠어요. 이제 없어.” 차정후에게 은서안은 휴대용 티슈 같은 여자였다. 티슈가 필요한 상황이었고, 마침 언제 받았는지도 기억나지 않는 휴대용 티슈가 있어, 그 티슈로 상황을 수습해 버린. 쓰고 버리면 그만일 일회용품에 애정을 줄 리 없었다. 딱 그 정도에서 끝난 결혼 생활. 아버지의 죽음과 이혼의 아픔을 이겨내고 살던 서안의 앞에 그가 다시 나타난 건 정확히 2년 후였다. “아이까지 지우고 도망갔으면 내 영역에 다시 들어오지는 말았어야지, 은서안.” 남자는 서안이 기억하던 모습과 달라진 게 없었다. 자신을 벌주겠다는 오만한 경고까지도. “내가 앞으로 뭘 할지 예상해 봐. 내가 널 어떻게 벌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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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욕/독점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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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87 화
완결 여부완결
연령 등급1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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