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연재]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각성한 뒤, 하나뿐인 누나마저 빌런에게 살해당한 불운의 남자. 살귀(殺鬼)라는 이명으로 활동하던 헌터, 안시후. 지구의 존속을 걸고 돌입한 월드 퀘스트의 마지막 던전. 격전 끝에 보스를 쓰러트렸으나 모든 것이 전부 다 착각이었다. “포기해.” “커헉……!” “네가 다 망친 거야.” 눈앞에서 소중한 친구를 잃고, 누군가에게 심장을 꿰뚫린 채 쓰러진 그의 악몽 같은 삶은 끝끝내 비참하게 종지부를 찍었다. 분명 그렇게 이 세상은 멸망하고 말았을 텐데. 정신을 차려보니 내 방 침대에서 굴러떨어졌다? 심지어 가족들도 멀쩡히 살아있어? -그대에게 주마. 꺾이지 않을 불멸의 의지와 그것을 관철할 힘을! 북대륙 고금 최강이라 불린 전설의 무인, ‘북패기신(北覇騎神)’의 신화적인 무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