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 비서
글 먼나무
“반드시 해내야 할 겁니다. 제이미디어에 계속 남고 싶다면.” 모시던 보스가 잘리고, 새로운 대표 놈이 나타났다. 자신을 엿 먹이는데, 최선을 다하는 그를 보며 다연은 생각했다. 더 악착 같이 살아 남아야겠다고. 그런데 이 남자, 진짜 미치기라도 한 걸까. 그녀가 사는 집을 멋대로 사버리더니, 퇴근도 없는 동거 생활을 제안한다. “왜, 왜 이러세요. 대표님….” 눈꺼풀을 지그시 내린 승조가 느릿한 손길로 그녀의 아랫 입술을 문질렀다. 그의 손가락 끝에서 뭉개지는 입술 위로 야릇한 감각이 번져갔다. “그 때 말하지 않았나? 몇 배로 돌려받을 거라고.” 느른하게 말을 뱉고는 고개를 내려 그녀의 입술을 베어 물었다. 앙증맞은 입술이 단숨에 빨려 들어간다. 다연을 쫓아내려고 혈안이던 승조는 이제 그녀를 갖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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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121 화
완결 여부완결
연령 등급1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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