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이 내게 미쳐버렸다
글 김라체
“넌 아무 데도 못 가. 내가 갖기로 결정했거든.” *** '제 친구가 죽었어요!’의 친구를 맡은 엑스트라가 되었다. 곧장 원작에서 도망친 나는 방구석 폐인이 사는 성에 취직했고, 매일 평온했다. 성의 주인이 피를 뒤집어쓴 채 한밤중에 돌아오는 걸 발견하기 전까지는. “이런, 들켜 버렸네.” 히익. 개꿀 빠는 줄 알았던 직장이 여주에게 미쳐 피의 학살을 하고 다닐 악역의 아지트였다니! *** 살기 위해 도망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어쩔 수 없이 그가 조금만 덜 미친 자가 되도록 보살폈는데…. “전 약혼자가 있어요.” “괜찮아. 내일부터 없을 거야.” “네? 왜요?” “이따 죽을 거라서.” 그게 무슨 소리야, 이 도라방스야! “오늘은 손만 잡고 잘게.” 세상에서 가장 믿을 수 없는 말을 하며 그가 거칠게 크라...
추정 이용자 수3,707 명
에피소드149 화
완결 여부완결
연령 등급12세 이상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고 있는 작품
리뷰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