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 임신
글 윤손
“누구 애를 가져서 이렇게 앙칼지게 구는 걸까.” 그에게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생각했다. 뱃속엔 그의 아이를 가진 채로. “말 안 듣는 애완동물을 풀어 주는 멍청한 주인이 아니라는 거, 이제 알 때 됐잖아.” 하지만 도주는 허망하게 끝나고, 그는 기다렸다는 듯 그녀를 구속한다. “우리 도혜가 또 어떤 남자를 후리려고 여기까지 온 걸까.” “이거, 제발 놔줘요…….” 옭아매는 목소리가, 지독히도 위험했다. 배를 뭉근히 문지르는 손길에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그래, 우리 도혜는 벌 받는 걸 좋아하지. 누구 애새끼를 밴 건지는 그때 들어도 충분할 거야.” *** “필요한 게 있으면 말해. 사람 목만 아니면 다 가져다주지.” 강혁이 도혜에게 무미건조한 목소리로 통보했다. 뻣뻣하게 굳은 도혜가 강혁을 올려다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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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107 화
완결 여부완결
연령 등급1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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