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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 욕망
박하
막강한 자본을 가지고 있는 태신 그룹의 후계자, 권태하. 수연과 그는 비서라는 이름 아래 감춰진 파트너일 뿐이다. 언젠가 끝날 관계였기에 수연은 이 지독한 짝사랑을 놓기로 마음먹는다. 제 마음을 지키기 위해, 배 속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하지만 도망은 길지 않았다. “애까지 배 놓고 도망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그는 수연을 놓을 생각이 없었으니까. “……내 아이예요.” “우리 아이겠지.” “원하는 거 아무것도 없어요. 그러니까 아이만, 아이만 허락해 주세요.” 수연은 그에게 애처롭게 매달렸다. 아이와 함께 평생 죽은 듯이 숨어 살겠다고. 그러나 수연은 한 가지 사실을 간과했다. “누구 마음대로.” 그는 한 번 가진 것은 죽어도 제 것으로 삼는다는 것을. “너도 아이도 결국엔 내 거야, 수연아.”
#현대로맨스
#사내연애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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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77
완결 여부완결
연령 등급1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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