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의 봄
글 김결
“나랑 한 번만 자.” 업어 키우다시피 한 친구 여동생이 작업을 건다. 되도 않게. “오빤 잘생겼잖아. 그리고 잘하잖아.” 말 같지도 않은 소리에 신유는 기가 막혔다. “잘하는지 아닌지 그걸 네가 어떻게 알아.” “오빠 여자 많잖아. 그럼 많이 해 봤을 거 아냐.” “많이 한다고 다 잘해?” “그래서 못 해?” 그렇게 가만히 있는 사람 꼬셔서 온갖 짓은 다 하게 만들고 자길 주겠다느니 어쩌니 하면서 하늘의 별도 따다 줄 것처럼 굴더니. 하룻밤 만에 돌변해서 뭐, 쿨하게 정리하자고? “……오빠도 즐겼잖아.” “…….” “어차피 처음도 아니잖아.” 내가 처음이면 어쩔 건데. 다 물어내라고, 책임지라고 따지면 어쩔 건데. 그를 꼼짝 못 하게 쥐고 흔들어 놓고는 새처럼 훌쩍 날아가 버리더니. “나한테 와라, 태신유...
#현대로맨스
#첫사랑
#소유욕/독점욕
#능력남
#능글남
#다정남
#절륜남
#상처남
#동정남
#평범녀
#애교녀
#외유내강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추정 이용자 수12,345 명
에피소드94 화
완결 여부완결
연령 등급15세 이상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고 있는 작품
리뷰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