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주의보
글 임태연
완벽한 날들이었다. 운명 같던 결혼도, 풍족한 부도, 더할 나위 없는 시댁도, 다정한 남편 역시도. 그리고 믿었었다. 언제까지나 이런 날이 계속될 거라고, 자신의 낙원은 절대로 훼손되지 않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 일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제가 다 잘못했어요. 처음엔 납치된 아기인 줄 몰랐어요.” TV 속 엄마의 모습이 낯설었다. 잘못했다며 비는 모습을 보자, 희주의 피부 위로 소름이 돋아났다. 그리고……. “그 아이가 누군지 알고 있었단 말이네요. 누굽니까?” “…궈, 권도영 사장입니다.” 엄마의 입에서 남편의 이름이 나오는 순간, 희주의 낙원은 종말을 맞이했다. 희주가 권도영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듯. *** “환영해. 이제야 지옥에 온 걸.” 이미 모든 걸 알고 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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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86 화
완결 여부완결
연령 등급1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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