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선비의 깊은 샘엔 용이 산다
작가 박하람
“그 힘이 언제까지 갈, 크흑, 영원할 것 같으냐?” “그래서 날 이길 수 있는 녀석을 기다렸어. 이제 지겹거든.” 제 손에 심장이 깨진 용이 저주를 퍼부을 때만 해도, 파랑은 별생각이 없었다. 그저 깊은 물에 들어가 달콤한 오수를 즐기고 싶었을 뿐. “한밤중에 사람이 연못에 빠져 둥둥 떠 있는데 그냥 지나칠 이가 어디 있겠냔 말이오!” 그런데 눈을 떠보니 드넓은 바다는 사각 바른 연못인 부용지가 되어있고. “대체 네 정체가 무엇이냐. 설마 규장각에 귀한 서책이라도 훔치러 온 것이냐?” 파랑은 낯선 땅, 조선의 불청객이 되어있었다. “너한테는 아주 복잡하게 기분 나쁜 냄새가 나.” “기분이 나쁘다니. 무슨 말을 그리하느냐?” 하필 파랑을 발견한 이는 겉과 속이 다른 불쾌한 인간이라 영 못마땅하지만. “너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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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207 화
완결 여부완결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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