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은 사랑받을 수 있을까요?
글 불탄소
“베베야.” 그렇게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날 부른다 한들, 나는 당신을 사랑스럽게 보지 않을 거야. “베베 아냐. 베베아나야.” “그래. 베베아나야. 오늘은 뭘 하고 놀았니?” “알아서 뭐 하게.” “…….” 잠시의 적막. 막말하는 날 보며 누구든 기겁할 법했다. 직접적으로 내 말을 들은 황제, 아니 아빠님의 표정이 영 좋지 않은 거 보니 그도 기겁하며 상처받은 게 분명하다. 그래, 이렇게 막말을 하면서 미움을 당하는 거야! “아무래도 아이의 상처가 큰가 보군.” “……어?” “이리 오거라. 베베야. 안아 주마. 이렇게 안아 주면 상처가 치료된다지?” 아냐? 아냐. 그거 아냐. 나 그렇게 상처 안 받았어. 나 너한테 막 하는 거잖아? 화내라고! 날 미워하라고! 하지만 오해는 오해를 부르고 말았다. 그런데 어랏...
#로맨스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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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143 화
완결 여부완결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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