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는 결혼 생활
글 강하다
“날 떠나면…… 내가 못 찾을 줄 알았어?” 아버지의 병원비를 위해 3년 동안 생판 모르는 남자의 법적 배우자가 되어 주기로 한 지완. 계약 기간 동안 얌전히 명의만 빌려주면 10억을 주겠다는 말에, 그녀는 냉큼 혼인 신고서에 도장을 찍고 만다. 그리고 3년 후, 계약 종료 2주 전. 10억 꿈에 부푼 그녀의 앞에 드디어 법적 배우자가 찾아오는데……. 이 남자, 3년간의 기억을 통째로 잃어버렸단다. 하물며 우리가 진심으로 사랑했던 사이라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이러는 게 어디 있어요. 깔끔하게 이혼해준다고 하셨잖아요.” “내가 그랬었다면 번복할게.” “번복이라니요! 사람이 한 입으로 두말하면 안 되죠!” “안 될 짓이라면 사과할게.” “어머, 미쳤나 봐! 진짜……!” 칼날을 감춘 미소로 차일피일 이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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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131 화
완결 여부완결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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